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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녹우당문화예술재단

행사동영상

진도문화예술연구회가 진도 굴포리에서 2월5일 오전 10시 부터 촬영한 감사제 영상을 소개합니다.

 

2023 굴포당제 고산윤선도선생 감사제 1편

https://youtu.be/zMO90cFf0iM

 

2023 굴포당제 고산윤선도선생 감사제 2편

https://youtu.be/xnfGWoMpo6M

 

2023 굴포당제 고산윤선도선생 감사제 3편

https://youtu.be/ZIP9wkybKDQ

 

 

진도 임회 굴포에서는 정초에 당세배를 지내고, 정월 대보름에 당제를 지내며 걸궁을 쳤다. 정월 대보름 당제에서는 별신굿과 고산 선생에 대한 감사제가 겸해졌는데, 현재는 윗당(할아버지당)에서는 마을당제를, 아랫당(할머니당) 고산사에서는 고산 윤선도 선생 감사제를 지내고 있다. 

올해는 굴포, 신동, 백동, 남선 4형제 마을이 발전협의체를 구성해 합동으로 당제와 감사제를 지냈다. 주민들은 이번 당제를 계기로 굴포권역이 더욱 발전하고 화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굴포마을회관에서 부터 시작한다.

 

'들당산굿' 

풍물패가 굴포마을회관 앞에서 이룸굿을 친 다음,  질굿을 치며 상굴포 할아버지당(윗당)으로 올라간다. 

 

'당맞이굿'

윗당에 도착하면, 제관과 집사들이 제를 준비하는 동안 풍물패는 당맞이굿을 치고 정렬한다. 

 

'굴포 당제'

축문 독축

 

풍물패와 주민들은 할아버지당에서 당제를 지내고, 샘굿을 친 다음 거리제청이 있는 삼거리로 향한다. 

 

'샘굿' 

당제가 끝나면 풍물패는 삼채를 치며 마을 공동샘으로 가서 샘굿을 한다.

 

굴포에는 상굴포, 하굴포 모두 공동샘이 있었으나 지금은 폐지되고 상수도물을 마시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샘을 중심으로 공동체 문화를 이루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샘 복원을 바라고 있다. 

 

1편 굴포당제 영상 끝

 

'거리제' 

제관들이 먼저 와서 도로에 제상을 차리고 풍물패가 오면 함께 제를 지낸다. 

 

'문굿' 

풍물패가 굴포마을 쮸블리다육 농장으로 와서 문굿을 하고 마당밟기를 하고 있다. 

 

고산 윤선도 선생 집터로 이동하여 문굿을 하고 마당밟기를 하고 있다. 

 

임회면 굴포리 102번지는 고산 윤선도 선생이 기거하셨던 집터로 알려져 있다.

선생께서는 1650년 전후로 이곳에 머물면서 굴포원뚝을 완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산 선생의 굴포 해언전 개발로 새로운 마을이 생성되기도 했고, 진도군민들의 식량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2편 거리제-마당밟기 영상 끝

 

'수문굿'

원뚝 수문에서 용왕님께 풍농과 풍어를 기원한다. 

이번 당제에서는 따로 헌식 제물을 준비하지 못했으나 다음 당제에서는 수문굿을 정성껏 준비할 예정이다. 

 

'고산 윤선도 선생 감사제, 할머니당제' (고산사)

 

'주문' 

2023 정월대보름날. 

굴포 신동백동남선마을 주민들이 고산 윤선도 선생님께 아뢰나이다. 

우리 군민들은 선생님의 은덕을 잊지 못해 자손대대로, 공경과 정성을 담은 술과 음식을 올리오니 부디 흠향하여 주시옵소서. 

더불어, 고산 선생님께 저희 형제 마을의 새해 소원을 올리옵니다. 

굴포는 현대적인 어항시설이 절실하고, 신동은 신동저수지를 확장해야 하며, 백동은 국도공사 무사고와 마을하천 정비가 필요하고, 남선은 정주환경 개선이 시급합니다. 

가뭄에도 걱정 없이 농사 짓고 살 수 있는 수리시설 확충은 4형제 마을 주민 모두의 소원입니다. 

굴포, 신동, 백동, 남선마을 주민 모두가 항상 건강하고 화목하며, 풍어와 풍농을 누리도록 보살펴주시옵소서. 

2023년 2월 5일,

굴포신동백동남선 주민 일동, 상향.

 

'날당산굿'

고산 선생 감사제를 끝낸 풍물패와 주민들은 날당산굿을 하며 뒤풀이를 한다. 

날당산굿에서는 소지, 음복, 덕담이 이뤄지고, 풍물패는 바탕굿을 하며 마을주민들이 모두 신명을 내며 어우러질 수 있도록 풍악을울린다.

 

3편 고산 윤선도 선생 감사제 영상 끝

 

공동주관 :

굴포당제보존회/굴포신동백동남선마을발전협의회

후원 :

전라남도/진도군/해남윤씨종친회/녹우당문화예술재단/ 임회민속놀이전수관/진도소포걸군농악/진도방문주연구소 

촬영 : 

진도문화예술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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