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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녹우당문화예술재단

소장자료

보장

조회 수 322 추천 수 0 2023.02.16 09: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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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희(1685~1766)

조선 1763년

33.2×23.0cm

녹우당 소장

 

"보장(寶藏)이라는 표제가 있는 윤덕희의 글씨와 그림을 모은 서화첩이다.

 

초서로 쓴 사공서의 「별려진경」,  <송월농현도>,  <도담절경도 >,  <수하독서도>, <노승도>,  초서로 쓴 위응물의 「추강기구이십이원외」, 후제 순으로 장첩되어 있다.

 

이 화첩은 19세(1713)에 제작된 작품으로 알려졌으나 "계미년(1763) 7월에 낙서 늙은이가 어렵게 만들어 군을 좇아 버금가기를 힘씀으로써 적막하고 힘든 마음을 위로한다"는 후제 로 보아 79세(1763년)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사공서시, 「별려진경」

司空曙,「別廬秦卿」 

“知有前期在難分此夜中 無得故人酒 不及石尤風”

 

<송월농현도>는 오른쪽 상단에 “계미년에 낙서가 그리다"라는 관서가 있다. 이 작품은 왕유가 장안의 종남산 망천장이라는 별장에서 자연의 산수미를 탐닉하면서 지은 시 중 「죽리관」을 재제로 삼은 그림이다.

 

위 그림은 단양팔경 중의 하나인 도담삼봉을 그린 <도담절경도>로 현전하는 그의 유일한 진경산수화이다. 1747년에 금강산을 유람하면서 그린 진경산수화는 그의 저술인 「금강유상록」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도담삼봉을 수직으로 과장해 그렸으며, 주봉의 허리에 있었다는 누각을 그리지 않았다.

 

<수하독서도>는 나무 밑에서 독서하는 늙은 고사를,

 

<노승도>는 남루한 가사를 입은 노승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을 소재로 그린 것이다. 그는 해남 인근의 스님들과의 교유를 통해 불교에도 관심이 많았다. 스님과의 교유 및 불교적 색채를 띤 작품은 그의 문집에서 적지 않게 발견된다.

 

위응물시, 「추강기구이십이원외」 

韋應物詩, 秋江寄丘二十二員外

"檀君屬秋夜 散步天山空松子落幽人應"

 

글 차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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